매번 + 수익만 있을 수는 없지만, 해도 너무한 요즘..
돈 빼서 떠나는 개미들.."코스피 月수익률 -10%" 허탈한 성적

코스피 월별 수익률 '-10%' 이상을 기록한 달이 올해 벌써 세 차례를 기록했다. 거래소 통계가 집계된 이래 세 번째로 많은 해가 된다.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은 시장을 떠나는 것으로 확인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9월 코스피지수 등락률은 -10.56%(2472.05→2170.93)로 나타났다. 최근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 이후 금리인상 여파를 직격탄으로 맞으면서 국내 지수가 급락한 영향이 컸다.
앞서 코스피지수는 올해 1월(-10.56%)과 6월(-13.15%)에도 10% 이상 떨어졌다. 올해 들어 코스피 월별 등락률이 -10% 이상인 경우가 벌써 세 차례나 되는 셈이다.
2022년은 한국거래소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7년 이후 월별 10% 이상의 하락률이 세번째로 많이 나온 해가 된다. 지난 36년간 월별 코스피 하락률이 10%를 넘겼던 경우는 총 28회다.
이 가운데 2000년에는 5회(2, 4, 7, 9, 10월), 1998년에는 4회(3, 4, 5, 6월)씩 월별 10%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1990년에는 올해와 같은 3회(4, 6, 8월)를 기록했다. 앞으로 증시가 오르면 2022년은 역대 세 번째 순위로 남겠지만 증시 전망이 어두운 만큼 향후 순위는 더 올라갈 수도 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수하고자 증권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매도하고서 찾지 않은 돈이다. 증시 대기성 자금이기 때문에 통상 주식투자 열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진다.
투자자들이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 날 기준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7조9096억원을 기록했다. 연초(23조 3284억원)보다 약 20%, 지난해 9월에 찍은 고점(25조6540억원) 대비 27%가량 축소됐다. 여기에는 최근 지수가 급락하면서 반대매매가 이뤄진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일 급락했던 코스피는 소폭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4포인트(0.08%) 오른 2170.93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1.2% 오른 675.07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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